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숙적 일본에 2-1 승리를 거두고 대한민국이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너무나도 고생한 대한민국 축구선수들에게는 금메달과 함게 병역 면제라는 혜택을 받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이번 대표팀에 승선한 이들의 축구 인생도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빡빡한 일정에서도 선수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고, 자신의 축구 인생 중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알고 혼신의 힘을 다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공격수들의 활약은 눈이 부셨습니다. 이런 활약속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뛴 숨은 공로자들이 있는데요. 바로 양쪽 윙백에서 쳘벽같은 수비, 빠른 역습 공격을 보여준 김진야, 김문환 선수입니다.
김진야 김문환 선수는 이번 대회 거의 전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해내고, 누구보다 열심히 그리고 묵묵히 자신의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래서 이 두 선수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특히 이들의 포지션을 알게 된다면 모든 사람들이 깜짝 놀라지 않을까 합니다.
김진야 프로필
김진야 나이는 1998년 6월 30일생입니다. 키는 177cm, 63kg으로 다소 마른 편이며, 김진야 학력은 대건고등학교입니다. 김진야 소속팀은 인천 유나이티드 FC 공격수이며, 데뷔는 2017년 인천 유나이티드 FC에 입단을 하며 프로 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김진야 포지션이 윙백이 아닌 포워드(FW) 공격수라는 것입니다. 김진야 주포지션이 아닌 왼쪽 윙백을 소화해냈는데요. 인천에서는 우측 자원으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좌측 풀백이 없는 김학범호에 맞게 포지션을 바꿔서 활약을 한 것입니다.
김문환 프로필
김문환 나이는 1995년 8월 1일생입니다. 김문환 키는 173cm 63kg으로 다소 외소한 편입니다. 김문환 소속팀은 두산 아이파크 공격수이며, 김문환 학력은 중앙대학교입니다. 김문환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김진야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프로에 입단을 했습니다.
김문환 포지션 역시 윙백이 아닌 포워드(FW) 공격수입니다. 김문환 주포지션이 아닌 오른쪽 윙백에서 활약을 했는데요. 김학범호에 없는 윙백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윙포워드와 윙백의 경우 공격수와 수비라는 차이가 있지만 경기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발이 빠르고 체력이 좋은 사람들이 맡아야 하는 포지션으로 역습 공격, 역습 수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포지션이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경기 스타일 때문에 윙백에서 윙포워드로 전향을 하거나 그 반대인 경우도 있는데요. 대표적인 축구선수가 바로 레알마드리드의 베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일은 원래 토트넘에서 윙백으로 활약을 하다가 윙포워드로 포지션을 변경했기 때문이지요. 포지션 변경후 더 승승 장구를 하고 있습니다.
김문환 김진야 선수도 충분히 윙백, 윙포워드를 모두 소화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김진야, 김문환 선수가 없었다면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도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이들이 그만큼 열심히 뛰었고, 혼신과 투지의 힘을 보여준 선수들이기 때문입니다. 김문환 선수는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A대표팀에도 차출이 되었는데요. 두 선수 모두 더 높은 곳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최근 대한민국 축구는 윙백 포지션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영표, 박주호, 김진수 이후 제대로 된 윙백이 없다고 말하고 있지요. 김문환, 김진야 선수가 비록 공격수가 주 포지션이지만, 어쩌면 윙백으로 포지션 변경하여 대한민국 윙백의 계보를 이어주는 것이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더 좋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김문환, 김진야 선수의 활약을 축하하며 이들의 활약을 앞으로도 계속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