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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가 드디어 경기에 출전을 하였고, 멀티히트까지 기록을 하면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뤘다. 마음 고생이 심했을 것이고, 팬들의 야유를 받으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올랐지만, 이번 데뷔적에서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현수의 활약상을 알아보자



김현수 데뷔 타석 안타

김현수는 템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9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을 했다. 

2회말 1사 2루 첫 타석에 등장한 김현수는 빗맞은 행운의 안타였다.




투수와 3루수 사이를 빗맞았는데, 공이 천천히 가로지르면서 안타를 만들어낸 것이다. 

무엇보다 감동적이었던 것은 김현수의 전력 질주였다.



공을 치고 나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전력질주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투수가 공을 놓치지 않고 잡았다고 하더라도 세이프가 될 가능성이 많았을 것 같다.

김현수의 첫 안타공은 김현수에게 상당히 의미깊은 공으로 김현수에게 돌아갔다고 한다.



김현수가 그만큼 절실하게 한 타석, 한 타석 임하고 있다는 것을 그의 전력질주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노력한다면 꼭 성공할 수 있지 않을 것 같다.


김현수 두번째 타석

개인적으로 이날 경기에서 가장 잘 맞은 타구는 두번째 타석이었다. 

2루수와 1루수를 가를 수 있는 안타였고, 잘 맞은 안타였지만, 수비 시프트에 걸려서 아웃을 당했기 때문이다. 

시프트만 아니었으면 안타였을텐데라는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앞으로 김현수 시프트는 항상 존재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김현수 수비

김현수의 좌익수 수비도 만족할만했다는 생각이 든다. 

5회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일 때 김현수는 홍에 정확한 송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김현수 세번째 타석 안타

세번째 타석도 빗맞은 안타였다. 7회말에 등장한 김현수는 무사 1아웃에 등장을 했다. 



김현수가 친 공은 2루수와 1루수 사이로 공이 갔지만, 수비시프트로 인하여 2루수가 아닌 유격수가 어렵게 타구를 잡았고, 잡은 공을 던지지 못해서 세이프가 되었다. 




이번은 김현수의 수비시프트가 오히려 안타를 만드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김현수는 이 때에도 전력질주를 보여주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현수는 이 멀티히트를 기록하게 된 것이다.


김현수의 멀티히트는 개인적으로 김현수 홈런보다 더 값지다고 생각된다. 일단 데뷔전에서 거둔 성적이고, 감독의 신뢰를 어느 정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된 안타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김현수가 전력질주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야구가 절실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김현수가 득점을 했을 때에 팀동료가 김현수를 축하하는 모습을 보면서 동료들도 참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경기장에 들어와 하이파이브를 할 때에도 동료들이 적극적으로 응원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김현수의 웃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김현수는 이날 데뷔전에서 볼티모어 홈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개막식때와 다르게 처음 출전하는 김현수에게 응원을 했다. 개막전 때에는 야유를 했는데 이와 상반되는 반응이었다. 

아마도 언론과 팬들 그리고 구단주가 김현수를 망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김현수를 지지하는 팬들도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잘하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 볼티모어 선수나 감독, 구단 측에서 김현수에게 좀 더 배려해준다면..

팬들도 김현수를 믿고 지켜봐준다면 김현수는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김현수에게 보냈던 야유가 환호로 변하길 기대해보며, 김현수가 팬들을 위해서라도 죽기 살기로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볼티모어라는 팀 자체에 별로 좋은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윤석민도 그렇고, 김현수도 마찬가지로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김현수에게 충분한 기회를 준다면 그에 대한 보답을 꼭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그가 꾸준히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누구보다 데뷔하기가 힘들었던 김현수였기에 꼭 성공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아무튼, 데뷔전에서 보여준 김현수 멀티히트 안타는 홈런보다 더 값진 기록이었던 것 같다.

김현수의 활약을 더욱 기대해본다.

김현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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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큰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라고 한다면 구자철을 빼놓을 수 없다. 

구차철은 2015/2016시즌 현재 8골째를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하이를 찍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 10년차에 드디어 개인 통산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 그것도 분데스리가에서 말이다. 

남은 경기 더욱 분발할 수 있다면 두자리수 골(10골)을 손흥민에 이어서 기록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구자철 골이 더욱 멋진 이유는 어려운 상황에서 넣는 골이 많고, 베스트 골이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로서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홍정호 결승골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워낙 좋은 활약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 뛰고 있는 공격수 지동원이나 홍정호의 활약이 묻힐 수 밖에 없다. 

지동원과 홍정호 두 사람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부진도 잠시뿐 홍정호는 팀을 구하는 결승골을 넣으며 스스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려고 한다. 

지난 2016년 4월 9일 독일 브레멘 베저스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시즌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코리안 3인방은 나란히 출전하지 않았다. 

구자철은 경고 누적, 지동원, 홍정호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홍정호 극장골 평론

아우크스부르크는 현재 강등권은 아니지만 하위권으로 다시 부진을 하게 된다면 강등권에 들어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1점의 승점이라도 중요하고, 매경기 매순간이 중요하다.



브레멘과의 1-1 동점인 상태에서 홍정호는 후반 40분 교체 출전을 했다. 홍정호의 투입이유는 5분 남짓한 시간동안 수비수를 투입함으로서 추가 실점을 막아 승점 1점이라도 지켜 강등권에서 점점 멀이지게 하려는 감독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날 만큼은 공격수이자 조커였다.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 골을 기대하며 진영에서 몸싸움을 하고 있던 홍정호는 업사이드 트랙을 피하며 골의 낙하지점을 잘 캐치하여 발로써 결승골을 넣었다. 천금같은 득점이었다. 승점 1점이 아닌 3점으로 만들어내는 좋은 결과였다.



그동안 구자철이 극장골을 많이 만들어냈지만, 이날만큼은 홍정호가 극장골을 만들어냈다. 

구자철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을 하지 못한 상태였지만, 자신이 구자철의 몫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멋진 골을 만들어냈다.



홍정호는 와일드 카드 후보로도 거론이 되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소속팀에서 다른 선수들과 경쟁을 하고 있는 상태이고, 부진한 상태였기 때문에 신태용 올림픽 감독의 고민이 많았다. 

홍정호는 이번골로 그동안의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이번 골은 홍정호에게 큰 의미를 부여하는 골이다. 

다시금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골이 었으며, 팀과 본인까지 부진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골이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부진했던 홍정호였기 때문에 이번 골이 팬으로서도 더욱 기분이 좋은 것 같다. 홍정호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해본다.


아우크스부르크가 강등권에서 안정권으로 들어오길... 꼭 잔류하길...

코리안 3인방의 활약으로 다음 시즌에도 분데스리가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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