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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는 류현진이 있는 LA다저스와 휴스턴의 월드시리즈가 한창입니다.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휴스턴이 초반 상승세의 LA다저스를 홈에서 물리치며 2승 1패로 월드시리즈 우승에 좀 더 유리한 위치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런 승리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이 발생을 했는데요. 휴스턴의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인종차별이 담긴 제스처가 방송을 통하여 공개가 되며, 큰 비난과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율리에스키 구리엘 프로필

율리에스키 구리엘 나이는 1984년 6월 9일생입니다. 구리엘 국적 쿠바 출신인데요.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입단을 했습니다.



구리엘은 쿠바 출신의 야구선수입니다. 2004년 쿠바리그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우승 멤버입니다.



구리엘은 우리나라 국가대표팀과의 경기에서도 자주 조명이 되던 인물인데요. 아무래도 실력이 뛰어난 것과 동시에 구리엘 동생 역시 쿠바 대표로 활약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리엘은 2016년 2월 8일 동생 루르데스 구리엘과 함께 쿠바를 탈출하면서부터 메이저에 입성을 하게 됩니다. BA 쿠바 유망주 랭킹 1위와 4위에 랭크되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구리엘과 동생 모두가 소속팀을 구할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구리엘은 여러 구단의 워크아웃을 거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5년 4750만 달러에 계약을 했습니다. 구리엘은 여러 차례 뉴욕 양키즈에 입단을 하고 싶다고 밝혔지만 결과는 휴스턴과 계약을 하게 된 것입니다. 구리엘은 2016년 메이저리그 시즌 타율 299를 기록하면서 제 활약을 했고,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큰 공헌을 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율리에스키 구리엘 인종차별

시즌내내 좋은 성적으로 활약을 했고, 월드시리즈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는 율리에스키 구리엘. 그러나 구리엘은 인종차별을 하는 행동을 보이면서 인성이 나쁘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증명이 되었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가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구리엘은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서 선취 홈런을 날렸습니다. 0-0 이던 팽팽한 스코어에 변화를 주는 행동이었으며, 다르빗슈의 초반 부진을 이끌어낸 휴스턴에게는 무척 귀중한 홈런이었지요.



그런데 이런 귀중한 홈런을 날리는 구리엘에게 뜻밖의 행동이 일어났습니다. 2회말 무사 2루에 카메라는 휴스턴의 더그아웃을 비췄고, 율리에스키 구리엘은 인종차별이 담긴 제스처를 취했기 때문입니다.



스포츠스타들의 인종차별로 늘 논란이 되었던 행동인 손가락으로 눈을 양옆으로 찢는 시늉을 한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chinito라고 말을 하며 인종 차별을 했지요. 스페인에서는 chinito가 아시안을 놀릴 때 사용하는 단어이지요.


구리엘의 이런 행동은 팀 승리에 발판을 만들었지만 인성은 바닥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행동이었지요. 다저스 팬들은 구리엘의 이런 행동에 더 분노를 했고, 환호하던 휴스턴 팬들도 눈살을 찌푸렸습니다.



구리엘 인종차별 행동이 SNS를 통해서 퍼져 나가고 논란이 되자 메이저리그 아시아 마케팅 이사로 재직 중인 마틴 김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구리엘의 인종차별 제스처와 말은 그대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보고됐다>라며 심각성을 알렸습니다.


진심은 태도에서 나오는 것인데, 구리엘의 진심을 알 수 있는 장면이며, 앞으로도 구리엘은 아시아인들의 비난을 계속 받게 될 수 있는 씻을 수 없는 행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세를 잡은 휴스턴에 찬물

월드시리즈 3차전 승리로 휴스턴이 2:1로 앞서게 되었습니다. 월드시리즈 우승에 LA다저스보다 한 발 더 앞서게 되었지요.



그러나 모든 경기는 분위기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구리엘 인종차별 행동은 경기가 끝난 후 더 논란이 되고 있고, 휴스턴 팀 전체가 반성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기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기세를 몰아서 월드시리즈를 우승해야 하는 휴스턴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이었지요.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LA다저스가 패한 이유는 분위기 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리드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LA다저스 야수들의 실책성 수비가 분위기를 조금씩 바꾸었고, 철벽 마무리를 자랑하던 켄리 잰슨이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뒤이어 나온 맥카시가 역전을 허용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휴스턴이 2연승을 기록했지만 구리엘의 행동으로 어쩌면 분위기는 LA다저스로 넘어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LA다저스가 승리를 하게 된다면 이 분위기는 상대팀인 구리엘 인종차별이 만들어낸 분위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구리엘의 행동에 분노한 LA다저스가 똘똘 뭉칠 가능성이 있고, 더 신중하게 경기를 임할 것임이 틀림없기 때문입니다.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1로 휴스턴이 월드시리즈 우승에 앞서고 있는 상태이지만 이 분위기에 힘입어 LA다저스가 우승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구리엘 인종차별 행동은 팀의 분위기를 망친 행동이자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영향을 미친 아주 어리석은 행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행동으로 구리엘 본인 역시 평생 씻을 수 없는 비난과 좋지 않은 인성을 가진 선수라는 이미지를 갖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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