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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인데 아직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다. 18호 태풍 차바가 북상을 하면서 중부지방 일부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져 있다.



4일 오후 9시 현재 태풍 차바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30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을 하고 있다. 차바는 매우강한 강도의 중형 태풍으로 강풍반경은 300km이며, 최대 풍속은 47m/s이다.



차바 태풍경로

차바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며 일본으로 꺾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제주도는 4일 밤부터 새벽 사이, 남부지방은 5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한다.



차바는 새벽에 제주도를 관통한 뒤 정오쯤에 부산 해상을 스치듯 지날 것으로 기상청은 예고하고 있다. 남해안을 지나면서도 강한 소형급 세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한다.



태풍 중심권에 들어가는 남해안과 제주지역에서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5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겠다고 한다. 비도 제주 산간에는 400mm이상, 경상도와 전남 해안지역에는 250mm 이상의 비가 올 예정이라고 한다.



태풍 비켜가는 이유

차바가 우리나라 인근 해상을 지나가지만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만 영향을 줄뿐 한반도에는 상륙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이 된다. 벌써 4년째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고기압이 태풍이 우리나라로 접근하는 길을 막아 방향을 일본이나 중국으로 틀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10월 태풍이 우리나라에 접근한 것도 이맘때면 수축되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힘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제주 부산 휴교령

서울, 경기 등의 지역은 차바가 한반도에 상륙을 했지만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그러나 제주도와 부산은 차바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 예상이 되면서 비상이 걸린 상태이다. 심할 경우 휴교령까지 검토가 된다고 한다.



날씨로 학교가 휴교령을 내릴 때에는 학교장의 재량으로 결정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차바의 영향으로 부산 지역 유치원, 초등, 중학교는 임시휴업을 실시하고, 고등학교는 학교장의 재량으로 휴업 또는 등교시각 조정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고 한다.



최근에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에 많이 관대해진 것 같다. 휴교령이 나오는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차바는 제주와 부산에 많은 비를 내리게 할 것이며, 강풍으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이 된다. 부디 이 피해가 크지 않기를 바라며, 차바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기상청의 특보에 관심을 기울이며, 그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 같다.



최근 몇년간 우리나라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도 거의 없었으며, 태풍의 영향권에 조차 몇 번 없었던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다행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이번 차바의 영향으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기를 다시 한 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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