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다양한 전기차가 출시를 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전기차를 구입할 때에는 전기차의 장단점을 잘 알고 구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전기차라는 특수성 때문에 중고 전기차가 헐값에 판매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2년을 달린 전기차 중고차 가격이 신차 구매 가격의 4분의 1까지 떨어진 헐값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휘발유나 경유차의 경우 신차 가격의 50% 이상의 중고차 가격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전기차의 경우 이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중고차가 팔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전기차 보급이 활발해지면서 전기차 매물이 나오기 시작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이에 대한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 같습니다.
전기차 중고 가격이 하락하는 이유
그렇다면 전기차가 휘발유차나 경유차와 다르기 중고차 가격이 하락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복합적으로 여러 이유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배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의 가격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배터리는 중고가 되면 그만큼 주행가능거리도 떨어지고, 중고 배터리에 대한 신뢰도 좋지 않아지기 때문입니다.
실제 2011년형 닛산 리프 전기차 중고의 경우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가 신차 때 160km 였지만, 5년 이상이 되면 100km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배터리 교환을 통하여 전기차 배터리를 교환한다면 다시 신차와 같은 주행거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전기차 배터리의 가격이 상당히 고가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교체할 바에 중고차로 차를 팔고, 새차를 구입하자는 생각이 강하다고 할 수 있지요.
두번째 이유로는 충전 인프라의 부족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전기차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충전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지요. 이 때문에 전기차를 구입해도 배터리의 노화로 점점 빨리 충전주기가 돌아와는데,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아 고생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기차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만큼 앞으로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 중고차를 쉽게 만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배터리의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전기차 중고차 가격의 폭락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