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CHINA에 대한 편견을 이제는 버려야 할 때가 아닐까? 중국에서 만들어도 뛰어난 성능과 괜찮은 상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는 것을 이제는 소비자들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켄보 600 모델만 봐도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 켄보 600은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필을 하였고, 2000만원으로 책정이 되어 뛰어난 가성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켄보 600은 200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이지만 소형 SUV 티볼리 수준의 엔진이지만 싼타페, 쏘렌토를 버금가는 차체 크기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덕분에 켄보 600은 초기물량 120대가 모두 완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1차 물량 완판에 추가주문 200대를 넣었다고 한다.
SAIC 바오준
켄보 600의 인기 덕분에 가성비 좋은 중국 자동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켄보 600에 이어 관심을 얻고 있는 모델은 GM이 중국 SAIC와 합작을 하여 만든 바오준 510이 그 주인공이다.
바오준 510은 광저우 모터쇼에서 데뷔를 했는데, 바오준 510 가격은 8,000달러 우리돈으로 914만원이며, 풀옵션을 장착했을 경우 1만 달러 1140만원 정도로 판매가 되고 있다.
바오준의 가격은 저렴한 소형차로 인기를 끌고 있는 쉐보레 스파크나, 올뉴 모닝 등과 비교해도 상당히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000만원 미만대로 SUV 자동차를 가지게 되는 것이니 말이다.
바오준 510 제원
가격은 저렴하지만 바오준 510의 제원은 가격대비 상당히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각종 편의시설과 안전사양이 잘 장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LED주간주행등, 다이아몬드 컷팅 휠, 플로팅 루프, 브레이크 보조등, 크롬 장식으로 꾸민 외관과 투톤 가죽 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이 900만원대 차량으로는 믿기 힘든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도 파노라마 썬루프, 오토 에어컨, 스마트 키, 엔진 스타트 버튼 크루즈 컨트롤, 열선 사이드미러, 8인치 LCD 모니터 등을 제공하여 부족함 없는 편의사양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오준 510 국내 출시 가능할까?
바오준은 1000만원대 미만으로도 구입가능하면서도 다양한 옵션과 편의시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 출시가 된다면 켄보 600보다 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바오준 510은 국내 출시는 미정이며, 중국 전용 모델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하지만 국내 출시의 가능성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켄보 600이 큰 히트를 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켄보 600의 인기가 앞으로도 지속이 된다면 바오준 510의 출시 가능성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켄보 600의 인기로 가성비 좋은 중국 자동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켄보 600에 이어서 또 어떤 중국차가 출시가 될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제는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해서 절대로 무시해서는 안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