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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피터 슈라이어의 합류로 자동차의 디자인에 큰 변화를 주어 K시리즈를 탄생시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특히 K5는 피터 슈라이어의 대표적인 모델로 쇠퇴하던 기아자동차를 다시 살려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슈라이어는 최근 새로운 럭셔리 스포츠 세단의 출시를 앞두고 큰 기대감을 보여주었다. K8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이야기와 K8가격과 제원 등에 큰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K8의 출시는 미뤄지게 되었다. 그 이유는 이번에 출시할 럭셔리 세단을 K8라는 이름이 아닌 스팅어(Stinger)로 출시될 것으로 확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기아차의 한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콘셉트카 GT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5인승 후륜구동 방식이 적용된 고성능 스포츠세단 (스팅어)는 향후 국내 모델로 K8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됐다>라고 언급을 했기 때문이다.



미국 디트로이트오토쇼에서 스팅어라는 모델명을 밝힌만큼 국내에서도 글로벌 네이밍 전략에 따라서 스팅어라는 모델명을 그대로 사용할 가능성이 클 것 같다.


특허출원한 K8라는 이름은 향후 기아차가 내놓을 럭셔리 대형세단에 자연스럽게 이름이 붙여질 가능성이 높다.



2017 기아 스팅어

K8라는 이름의 차종은 잠시 미뤄두고 이제 관심을 가져야 할 모델은 기아 스팅어이다. 기아 스팅어는 북미국제오토쇼를 통하여 세계 최초로 공개가 되었는데, 낮은 전고와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스토티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감성이 강조되었다.



항공기 디자인을 모티브로 해서 역동적인 느낌이 풍기는 동시에 샤프하면서도 진짜 고급 세단 같은 느낌을 들게 만드는 것 같다.


기아 스팅어 제원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스팅어는 V6 3.3 트윈 터보 GDi 모델로 5.1초만에 100km/h에 도달할 수 있어서 기아자동차 중에서 가장 빠른 가속을 자랑한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터보 GDi 엔진과 V6 3.3리터 트윈 터보 GDi 등 두 종류의 가솔린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이 되었으며, 2.0리터 터보 GDi는 최고출력 255마력과 최대토크 36.0kg.m의 파워를 지닌다.



V6 3.3 리터 트윈 터보 GDi는 최고출력 370마력과 최대토크 52.0kg.m의 강력한 엔진 파워를 지니고 있다.


후륜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이 되었으며, 기아차 세단으로서는 처음으로 상시사륜구동 시스템인 AWD도 장착이 되었다. 전장은 4830mm, 전폭 1870mm, 전고 1400mm, 휠베이스 2905mm이다.


2017 기아 스팅어 가격

기아 스팅어는 2017년 상반기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그러나 스팅어 가격은 아직 공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해외 자동차 매체 모토트렌드가 공개한 북미 출시 가격은 한화 4700만원 ~ 6200만원 사이라고 한다.



국내에도 이와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K7보다는 비싸고, K9보다는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가 될 것 같다. 가격대만 본다면 K8라는 이름과 딱 맞는데, 기아자동차는 스팅어라는 이름을 고수하게 된 것 같다.


기아 스팅어는 럭셔리 스포츠 세단으로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스포츠와 비교해볼만할 것 같단. 젊은 층에 더욱 어울리는 럭셔리 세단으로 높은 가격대에 대한 부담감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2017 기아 스팅어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하다. 기아차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수 년간의 노력 끝에 만들어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주행성능과 세심한 부분까지 완성도를 높인 차량이기 때문이다. 스팅어가 과연 대중들에게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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