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 르노삼성은 역대 최고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가장 안전한 차 1위라는 타이틀까지 받은 상태이다. 그러나 최근 르노삼성 SM6 결함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SM6 결함 정보가 쏙쏙 올라오고 있는데, 현재까지 나오고 있는 르노삼성 SM6 결함 정보에 대해서 알아볼까 한다.
1. 르노삼성 배터리 방전
SM6 신차를 구입한 차주는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배터리가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은 결함이 발생을 했다. 이에 차주는 르노삼성에 신차 교체 및 계약 취소를 요구했다. 그러나 르노삼성 측은 무상수리만 해줄 수 있고 신차교체나 환불은 힘들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배터리 방전의 원인은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내비게이션, 오디오, 공조장치, 차량 주행 관련 기능을 통제하는 디스플레이가 꺼지지 않고 작동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르노삼성은 이를 인정하고 배터리와 에이링크 메인보드를 교체한다며 무상수리와 보상차원에서 20만원 상품권을 제공하겠다고 제시했다.
2. 주행중 시동꺼짐
2016년 8월 Sm6 2.0 LPe 모델이 주행중에서 시동꺼짐과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은 현상이 발견이 되었다. 르노삼성은 당시 초기 결함이 아니라는 입장을 되풀이 했지만, 블랙박스 영상과 경험담이 계속 나왔고, 국토교통부 자동차 리콜센터에서 결함판정을 내린 후 SM6 2.0LPe 모델을 전량 리콜했다.
3. 부동액 줄어듬 현상
부동액은 보통 2년 또는 4만km 주기로 교환을 한다. 그런데 SM6 신차 구입 차주는 1만 km 가량 주행한 후에는 최저선까지 떨어져 결함이 의심된다고 주장을 했다. 지난 4월에 차량을 인도받아 1만km 주행한 후 부동액을 확인해보니 부동액이 거의 안보일 정도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이에 르노삼성 공업사는 부동액에 물이 섞여 있어서 증발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1~2년마다 보충해서 타야 한다고 진단을 했다.
4. 주행중 오토스톱&스타트 점검불
르노삼성 SM6 dci 차주는 주행 중에 갑자기 엔진제어장치와 오토스토&스타트 점검불이 동시에 들어오면서 60km 이상 속도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 신호대기할 때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고 주장을 했다. 그리고 출고 한 달째 시동을 끄면 시트가 자동으로 뒤로 밀려가는 기능이 먹통이 되었다고 한다. 이는 ECU 불량 판정으로 문제가 세번 생기면 신차로 교환을 해준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한다.
이처럼 르노삼성 SM6는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다양한 결함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초래하고 있다. 많은 차량을 판매한만큼 차량의 불량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안전에 치명적인 결함은 반드시 수리되어야 하며, 리콜 또는 신차로 교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르노삼성에서 SM6의 결함 정보를 이해하고 결함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고 이에 따른 대처를 세워주어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해본다.
르노삼성 SM6는 2016년 올해의 안전한 차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안전도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잇단 품질 결함 논란이 일어나면서 르노삼성 SM6에 대한 이미지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된 것 같다.
르노삼성 SM6 가격
SM6 가격은 디젤 기준 1.5dCi 모델은 25,750,000원 ~ 29,500,000원 사이이다. 가솔린 기준 1.6Tce 모델은 28,050,000원 ~ 32,500,000원 사이앋. 가솔린 2.0 Gde 모델은 24,200,000원 ~ 29,950,000원 사이이다. SM6 가격은 2,420만원 ~ 3,250만원 사이라고 생각을 하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