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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4살 어린이가 집 안에서 햄버거를 먹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이는 아동학대를 당했는데, 애가 너무 맞아서 그런지 오줌을 제대로 가리지 못해 4살이 넘도록 기저귀를 채웠다고 한다.



<애가 너무 조용했는데 나도 전해 들은 얘기지만 아이가 맞다가 무서워서 오줌을 싸니까 4살 넘도록 기저귀를 채웠다고 한다. 애도 원래 아버지가 데리고 있다가 뒤늦게 엄마가 키우기 시작했다고 들었다>고 이웃주민은 말했다.


올해 남편이 딸을 보육원에 맡기자 지난달 엄마가 직접 데려와 키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동학대 사망

지난 2일 오후 1시께 햄버거를 먹고 이 주택 화장실에서 양치를 치다가 갑자기 희식을 잃었다고 한다. 햄버거를 먹다가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에 햄버거 4살 여아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다.



엄마는 쓰러진 딸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어 바닥에 부딪히게 한 뒤에 머리, 배, 엉덩이를 발로 걷어찼다고 한다. 뒤늦게 딸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느낀 나쁜 엄마는 119에 신고를 하고 직접 심폐소생술까지 했지만 결국 딸은 구급차가 오기 전에 숨을 거뒀다고 한다.



당시 집에는 나쁜 엄마 외에도 그와 동거하던 직장 동료 C씨, C씨의 남자친구, 나쁜 엄마 친구 등 어른 3명도 함께 있었다고 한다. 한 이웃은 <엄마가 애가 실려가는데 울지도 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쳐다봐서 소름이 돋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나쁜 엄마는 <딸이 꾀병을 부린다고 생각을 해 때렸다>고 진술을 했다.



아동학대 자백

숨진 4살 어린이는 이곳에서 엄마와 함께 산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여러 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딸이 숨지기 보름 전부터 직접 만든 길이 45cm짜리 종이 몽둥이와 철제 옷걸이로 아이를 때렸다고 한다.


숨진 당일 아이가 쓰러지자 꾀병을 부린다며 머리를 땅바닥에 찧고 발로 걷어찬 혐의도 받고 있다.또한 아이가 사망하기 전 28시간 동안 딸을 굶겼다고 하는데, 햄버거는 28시간 동안 굶긴 뒤 먹은 첫 끼니였던 것이다.



경찰은 엄마가 오랜 시간 동안 딸을 왜 굶겼는지 햄버거 배달 뒤 구급차가 오기 전 한 시간여 동안 집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서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죽어야지만 알 수 있는 아동학대

꼭 누군가가 희생해야지만 아동학대가 밝혀지는 것인가? 4살 어린이는 엄마와 같이 사는 동시에 학대가 시작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기간 동안 어떻게 아동학대를 아무도 모를 수가 있었을까? 아니 아무도 신고를 하지 않았을까?



당시 집에는 나쁜 엄마 외에도 직장동료와 남자친구 엄마 친구 등 어른이 3명 함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들은 마냥 아동학대를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 이들이 아이를 때리는 것을 조금만 말렸어도, 경찰에 아동학대를 미리 신고만 했더라도 아이가 이런 끔찍한 일을 당하지 않았어도 되었을 것이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아동학대를 방관한 이들 어른 3명도 함께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말 강력한 벌을 말이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아동학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눈물이 나는 것 같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가 기저귀를 떼지도 못한 아이가 폭행을 당하고,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다가 숨졌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억장이 무너지고 눈물이 다 나는 것 같다. 내 아이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 아이의 고통을 생각하면 말이다.



아동학대를 알면서도 방관하는 이들에게도 앞으로 강력한 벌을 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성범죄자만큼이나 아동학대자는 악랄하다는 생각이 든다.약한 여성을 노리는 성범죄나 약한 아이를 노리는 어른들이나 똑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성범죄자들의 신상과 얼굴을 공개할 것이 아니라 아동학대를 하는 이들의 신상과 얼굴도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이런 아동학대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주위 아이들이 혹시나 학대를 받고 있지는 않는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어른들의 관심과 노력만이 아동학대를 줄이고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부디 천국에서만큼은 행복하길 바라며, 아동학대를 한 엄마에게는 강력한 처벌과 함께 신상공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두 번 다시 이런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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