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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는 여행사의 삼성으로 1등 여행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여행사이다. 그런데 하나투어를 통하여 해외여행을 하던 중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하나투어 바나나보트 사고

하나투어를 통하여 가족 여행을 떠난 김씨가족. 김씨가족은 부부와 자녀가 따로 여행을 했다. 여행 이틀째 싱가포르 관광을 즐기고 있던 김씨부부는 인도네시아 리조트에 있던 아들이 사망을 했고, 딸도 생명이 위중한 상태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아들과 딸은 리조트에서 바나나보트를 타고 있었고, 보트 운전자가 급가속을 하던 중 운전미숙으로 방향을 잃은 보트가 그대로 두 자녀에게 돌진을 한 것이다. 현지 경찰 조사 결과 보트를 몰던 운전자는 면허조차 없었던 인도네시아 미성년자였다고 한다. 3일 뒤인 김씨부부는 현지에서 아들을 화장을 했다. 그리고 그날 터무니없는 문자를 받았다. <여행은 즐거우셨나요? 하나투어를 이용해 주서셔 감사드리며 이국적인 생동감이 그리워질 때, 하나투어를 잊지말고 찾아주세요!>라는 문자였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투어 측에서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현지 여행업체의 과실>이라는 말만 반복을 하며 조금도 피해보상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투어의 무책임한 대응

아들이 사망을 하고 딸 아이는 간에서 피가 나고 척추 손상 있어 중환자실에 입원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당장 싱가포르 병원으로 갔지만 병원에서는 외국인은 예치금으로 3만 싱가포르 달러를 내야 입원하다고 했다. 김씨부부는 하나투어 측에 부탁을 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현지 리조트 책임이니 그쪽에서 받으라는 말이었다고 한다. 결국 리조트에서 예치금을 대답해주었고 딸은 병원에 입원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나투어는 사고 이후 대응에 있어서 말바꾸기를 일삼았다. <현지 업체의 과실이라 현지 업체에 계속 피해 보상에 관해서 문의 중이다. 우리에게 책임이 없다는 것은 아니며 해외와 연락하다보니 늦어지니 시간을 달라. 사고가 난 바나나보트 코스는 피해고객이 옵션으로 선택한 것이지 우리가 안해하지 않았다>고 말을 했다. 하지만 취재진이 여행일정표에 안내돼어 있는 바나나보트 코스를 보여주자 <자신들이 소개해준 것이 맞다. 착각했다>고 말을 바꾸었다고 한다.



<소송까지 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하나투어의 답변에는 변화가 없었어요. 현지 업체를 압박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 하죠. 그렇게 6개월이 지났고 소송을 낸다고 하니 낸다면 말릴 수 없다. 소송해라>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한다.



이번 사건을 보면서 하나투어의 무책임한 대응에 너무나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 시가총액 8000억원이 넘은 주식을 상장하고 있음에도 이렇게 고객을 대하는 여행사가 또 있을까? 대한민국 1등 여행사라고 홍보를 하고 있지만, 하나투어의 무책임한 대응은 전혀 1등이 아니었다.



하나투어의 무책임한 대응과 책임회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한다. 2008년 11월 27일 남태평양 피지로 신혼여행을 떠난 이모씨 부부가 버스를 타고가다 산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2009년 11월 사이판 총기난사 사건 당시 등 하나투어는 그동안 여러 사고와 사건이 있었지만, 이에 대해서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무책임한 모습을 거듭 보여주었다. 이러고고 대한민국 1등 여행사인가?



하나투어 해외여행 믿고 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다시 드는 것 같다. 이번 사건이 SNS를 통하여 알려지자 하나투어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SNS에서는 하나투어 불매운동까지 일어나고 있다. 그동안의 반응과 다르게 SNS를 통하여 소비자들이 직접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는만큼 하나투어에 대한 이미지 손실이 상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나투어는 아들의 장례식장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하여 <여행은 즐거우셨나요?>라는 문자를 보냈다. 너무나도 어이가 없는 하나투어의 행동에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것 같다. 이런 하나투어의 대응을 보고 과연 하나투어 해외여행을 믿고 갈 수 있을까? 이러고도 대한민국 1등 여행사인가?



하나투어가 이번 일을 하루 빨리 마무리 짓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 이상 자신들이 판 여행 상품으로 피해를 보는 여행자들이 없어야 할 것이다. SNS를 통하여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하나투어. 하나투어는 더 이상 국민들을 우습게 보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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