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FIAT)브랜드이지만 국내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마세라티, 람보르기니 등과 같은 이탈리아 명차와는 다른 대우를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어정쩡한 브랜드 이미지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차량의 성능은 동급 다른 차량과 비교하여 큰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며, 브랜드의 네임밸류도 낮은 편이고, 가격은 수입차의 가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모델이 피아트 500X 라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2017 피아트 500X 가격은 2,990만원 ~ 3,980만원 사이이면서도 연비나 편의사항 등은 다른 동급 국산 차량보다도 못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피아트 500X는 국내에서 참패했다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인가 최근 피아트에서 파격적인 할인 판매를 진행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피아트 500X 가격 할인
FCA코리아에 따르면 소형 크로스오버 피아트 500X를 최대 1,200만원에 가까운 파격 할인을 한다고 한다. 2016 피아트 500X 모델을 약 30% 할인하는 가격에 판매를 한다. 엔트리 트림인 가솔린 엔진 팝스타는 910만원을 낮춰 2,080만원에 디젤 크로스 트림은 1,090만원 할인하여 2,490만원, 그리고 최상위 트림 크로스 플러스는 1,190만원을 낮춘 2,790만원에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격은 현재 중고차로 올라온 매물의 시세보다 싼 가격이라서 기존 구매자들의 거센 반발과 함께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다. 그 이유는 중고차의 가격도 떨어질뿐만 아니라 중고차로 판매를 하려고 하더라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피아트 500X 할인이유는 극심한 판매부진에서 꺼내든 고육책이라고 할 수 있다. 장기간 이어지는 재고분에 대한 부담감으로 어쩔 수 없이 할인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피아트 500X는 이탈리아 가격과 비교하면 최대 880만원 저렴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FCA코리아는 500X의 가격책정 실패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 같다.
피아트 500X 지금이 기회
만약 소형 SUV를 구입할 예정이라고 한다면 피아트 500X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000만원 이상 할인된 가격, 중고차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피아트 500X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복합연비가 9.6km/l이기 때문이다. 물론 편안한 주행성과 안전성이 중요하지만 연비가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 것 같다.
피아트 500X를 대규모 할인된 가격에 판매를 하게 되면서 기족 고객들의 불신과 반발을 사게 된 것 같다. 재고 소진의 목적도 좋지만 너무 파격적인 할인이 진행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재고 소진을 위해서 파격 할인을 하는 것보다 처음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높였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했더라면 어쩌면 재고 소진이라는 할인책을 강구하지 않았어도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피아트 500X를 구입하려는 분들이라면 지금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