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스타파에서 이건희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은 일단 동영상을 보도한 뉴스타파측으로부터 수사 협조를 받기로 했다.
그런데 현재 이건희 회장이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될지는 의문이다. 그 이유는 이건희 회장이 지난 2014년 5월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2년 2개월째 입원 중이기 때문이다.
이건희 회장 별세설(사망설)
이건희 회장은 최근 사망설로 언론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지난달 29일 오전 메신저 등을 통하여 유포되었으며, 증권가 찌라시에는 <삼성 이건희 회장 사망 3시 발표예정. 엠바고>라는 문자가 일시에 퍼지기도 했다. 이 사망설 이후 증시는 민감하게 반영이 되었고, 삼성물산 주가가 장중 8%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삼성그룹과 삼성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으며, 이건희 회장 사망설의 유포자를 찾아달라고 진정서를 제출하여 일간베스트와 디시인사이드가 압수수색 당하기도 했다.
이건희 현재상태
이건희 회장 별세설은 일단 사실이 아니다. 삼성서울병원에 약 2년 2개월째 병석에 누워있는 상태. 삼성의 한 관게자는 <이건희 회장의 건강상태는 최근 거의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을 했다. 현재 심폐기능은 비교적 안정을 유지한 상태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이건희 회장의 상태가 가장 구체적으로 언급된 것은 2014년 11월이다. 삼성 의료진은 <심장기능을 포함한 신체기능은 정상을 회복해 안정적인 상태이며 하루 15~19시간 깨어 있으면서 휠체어 운동을 포함한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건희 회장의 정확한 건강 상태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을 것 같다.
이건희 부인 홍라희
뉴스타파의 이건희 동영상 보도 이후 이건희 부인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건희는 부인들이 아닌 배우자 홍라희만 있을뿐이다.
이건희 나이는 1942년 1월 9일생이며, 이건희 아내 홍라희 나이는 1945년 7월 15일생이다. 이건희 아내 홍라희는 현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다.
이건희 부인 홍라희 집안도 상당하다. 아버지 홍진기씨는 전 정무직공무원으로 아들 홍석현은 중앙일보 회장, 홍석조는 BGF리테일 회장, 홍석규는 보광 대표이사, 휘닉스소재 대표이사 등 기업의 오너들이 많다.
홍라희아버지 홍진기는 법무부 장관과 내무부 장관을 지냈는데, 전주에 근무할 시절 장녀로 홍라희가 태어났다. 홍라희는 서울대학교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했고, 1967년 5월 당시 삼성그룹 회장이던 이병철의 삼남 이건희와 결혼을 했다.(이건희 결혼)
홍라희는 독실한 원불교 신자로 불이회 회장을 맡고 있는 상태이다. 2008년 4월 2일 비자금을 이용한 고가 미술품 구입 의혹으로 특검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아무튼, 최근 이건희와 관련된 여러 기사들로 인하여 삼성과 이건희 집안이 큰 곤혹을 겪고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재벌기업 삼성이 이렇게 궁지에 몰릴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이번 일이 어떻게 해결될지 앞으로가 상당히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