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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농약사이다는 지난해 7월 경북 상주의 한 마을회관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당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사건이다. 그 이유는 2명의 생명을 앗아가고 4명을 중태에 빠뜨린 사건이기 때문이다. 모두 연로하신 할머니들만 말이다.



상주 농약사이다 전말

상주 농약사이다 사건은 경북 상주의 한 마을회관에서 일어났다. 농약을 넣은 사이다를 이웃 주민들에게 마시게 해 할머니 2명을 살해하고 4명을 중태에 빠지게 했다. 농약사이다 할머니는 함께 화투를 하던 민모씨가 속임수를 쓴다며 화를 냈다는 이유로 범행을 결심했다.



농약사이다 할머니는 평소 이웃들이 자주 마을회관에 모여 사이다를 즐겨 마신다는 점을 노리고 사이다에 농약을 섞었다. 할머니는 <사이다에 농약을 섞은 적이 없다>라고 부인을 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특히 혐의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가 나온적이 없다는 점을 들어 혐의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변론을 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상주 농약사이다 할머니의 혐의는 충분히 인정된다. 간접 증거들을 종합해 볼때 할머니가 범인이 맞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1. 사이다에서 검출된 농약병이 박씨 집에서 발견이 되었기 때문에

2. 박씨의 옷과 지팡이 등에서 해당 농약 성분이 검출 되었기 때문에

3. 박씨가 피해자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있다는 점 때문에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는 할머니는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당시 국민배심원 7명도 전원일치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할머니가 119에 신고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구호를 요청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마을회관의 물을 닫아놔 구조를 지연시켰다. 박씨는 범행 후 법정에 이르기까지 임기응변식으로 주장을 수시로 바꾸고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 박씨를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상주 농약사이다 할머니 무기징역 확정

2심도 할머니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에서 범인이 박씨임을 가리키는 많은 증거가 있다. 증거 하나하노는 박씨가 범인이라고 단정하기에 부족할 수 있지만 증거를 모두 모아놓고 봤을 때는 박씨를 범인으로 보는 데 전혀 부족함이 없다>라고 설명을 하며 할머니 박씨의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상주 농약사이다 할머니 가족들은 이전에 할머니의 범행을 부인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과 법원이 억울한 이를 범인으로 몰지는 않았을 것이다. 여러가지 증거를 종합적으로 봤을 때에 박씨 할머니가 범인일 가능성이 맞다고 생각하여 형을 확정한 것이다. 가족들이라면 더 이상 부인만 할 것이 아니라 피해자들이 조금이라도 상처를 회복할 수 있도록 반성하고 선처를 바라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상주 농약사이다 할머니에게 무기징역이 확정이 되면서 평생을 감옥에서 살아야 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다.



나이가 많든 적든 죄는 죄이며, 그에 따른 벌은 반듯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주 농약사이다 사건이 발생한 상주의 마을의 분위기는 과거와 다르게, 마을 전체가 이전과 같지 않다고 한다. 이번 사건으로 마을 전체가 유령 마을이 된 것 같다.



정부와 경찰이 마을 분위기를 바꾸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고 한다. 상주 농약사이다로 피해를 본 피해자들의 상처가 하루 빨리 치유되길 바라며, 이번 사건이 일어난 마을의 분위기도 이전처럼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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