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SUV 모하비 차량은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SUV 차량이다. 아무래도 튼튼한 차량의 외관과 소비자들의 평가가 상당히 좋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모하비가 최근 판매정지와 함께 큰 금액의 과징금을 받게 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2016 기아 모하비 제원
모하비는 전장 4930mm, 전고 1810mm, 전폭 1915, 전 윤거 1615mm 를 가지고 있다. 모하비 연비는 10.7km/h이며, 모하비 가격은 4,100만원 ~ 4,767만원으로 책정이 되어 있다. 차종은 대형이며 기아자동차 SUV 중에서 가장 큰 차종이라고 할 수 있다.
모하비는 튼튼하다는 이미지가 강하고, 기아 자동차이지만 기아자동차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 지금까지 발매되고 있는 국산 SUV 차종이나 기아 SUV 차종과는 상당히 다른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모하비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내 스타일이 아닌 해외 튼튼한 자동차의 이미지와 해외 부품을 많이 사용하여 만들어진 자동차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튼튼한 외관과 다르게 실내는 국내 자동차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하비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모하비 단종?
최근 모하비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다. 2016 모하비가 나왔음에도 모하비 단종설과 함께 모하비 후속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정확하게 나온설은 없으며, 최근 판매정지와 과징금을 맞으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게 되었다.
모하비 판매정지
모하비는 연초, 요소수를 사용하는 유로6 규제에 만족하는 신규 파워트레인을 채용하여 판매를 재개했다. 하지만 환경부가 지난 10월 출고 전 차량 중 1대를 임의 선정하여 수시검사를 실시한 결과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OBD)감시기능의 작동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모하비의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에서 차량 소비자가 불량 촉매제를 사용하면 운전자경고시스템이 작동되어야 하는데 이 시스템이 제때 작동되지 않아 적절한 정비시기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환경부는 10월 25일부로 판매 정지 및 기존 판매 차량에 대한 시정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2016년 6월부터 판매된 4,054대에 대해서 과징금 27억원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한다.(매출액의 1.5%)
그동안 모하비는 상당히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차량이 튼튼하고 큰 결함으로 논란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판매정지를 통하여 모하비는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 것 같다.
모하비의 이번 판매정지는 모하비 단종설을 사실로 만드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기아자동차의 간판 SUV 모하비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