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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참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참치 브랜드이다. 그런데 최근 동원참치에서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동원F&B의 참치캔 제품 <동원마일드참치> 중 특정 제조업체가 생산한 제품의 유통, 판매를 잠정적으로 금지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참치캔 안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불량식품 신고전화가 급증함에 따라서 이번 조치를 한 것이다.



동원마일드참치 유통,판매 금지 대상

올해 3월 24일부터 4월 26일까지 식품제조 가공업체인 삼진물산에서 제조한 약 150만캔이다. 최근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를 통하여 신고가 급증하면서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사전 예방 차원이라고 식약처는 설명을 했다. 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업체나 제품 구매처를 통해 반품을 요청할 수 있다.



식약처는 현장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최종 조사 결과에 따라서 회수 등의 조취를 취할 계획이라고 한다.



동원참치 발빠른 행보

동원F&B는 마일드 참치에서 <일부 제품에서 검게 변한 부분이 있다>는 소비자의 의견을 접수하고 해당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유통기한 2021년 3월 23일부터 ~ 2021년 4월 25일까지의 <마일드참치210g> 제품 1170만캠 전량이다.



이미 대리점 등을 통해서 납품된 출고량을 포함, 현재 일부 매장에 남아 있는 제품에 대한 수거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동원f&B 고객 상담실에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동원 F&B 관계자는 철저한 조사를 통하여 원인규명 및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동원참치는 식약처의 조치가 있자마자 이같은 조치를 자발적으로 취했다. 이전까지 있었던 논란에 대한 기업의 행보보다 무척 빨랐으며, 잘못을 인정하고 그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발빠르게 대처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동원참치 옥시 의식했나?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근 우리나라에 불고 있는 <옥시제품 불매운동>이 이번 동원참치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한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간 옥시 논란. 옥시의 늦장 대처가 더 많은 피해자를 만들어냈으며, 사과를 하는데 까지 걸린 시간도 너무나 길었다.



이런 옥시의 행보는 대중들의 분노를 폭발 시켰고, 옥시제품 불매운동으로까지 이어졌다. 일반 시민들은 물론 기업에서까지 옥시 불매운동이 일어나며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옥시의 늦장대처와 거짓사과(신현우 논란) 논란은 아직까지도 현재 진행형이다.



우리나라에서 옥시 불매운동처럼 불매운동이 큰 화제가 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졌던 경우는 없었다. 옥시 사태로 인하여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도 변화를 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기업은 판매를 하고, 수익을 올리기 이전에 국민을 위한 제품을 만들고, 무엇보다 안전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만약 이 도리를 지키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옥시 불매운동처럼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동원참치는 최근 옥시 불매운동과 같은 논란이 일어나면서 아마도 이번 동원마일드참치 이물질 논란에 대해서 발빠르게 대응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물질이 나온 것을 인정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발빠른 대처는 당연한 것이며, 기업의 도리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동원의 발빠른 대처는 칭찬할 일이라기 보다는 당연한 대처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옥시 가습제 논란이 우리나라의 기업도 국민 위주의 기업으로 약간은 변한 것 같아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동원참치 이물질 논란이 동원F&B의 발빠른 대응으로 하루빨리 해결되길 바란다. 


그러나 거짓 사과를 하여 더 큰 논란을 만들고 있는 옥시에 대한 불매운동은 앞으로 계속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개인적인 생각임 공감되면 하트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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