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1톤트럭 점유율은 현대기아자동차가 독점을 하고 있다. 현대 포터, 기아 봉고가 거의 트럭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데, 현대기아자동차의 경우 트럭 시장이 상당히 알짜베기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트럭의 경우 고정 수요가 꾸준하며 경쟁 차종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건설업체에서 사용하는 트럭의 대부분의 자동차들이 현대기아트럭인 것을 생각한다면 현대기아자동차는 정말 내놓을 수 없는 시장이다.
그러나 문제는 있다. 독점구조의 시장은 발전이 크지 않으며, 새로운 경쟁 차량이 등장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차종 브랜드의 차량이 출시를 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쌍용 1톤트럭 출시?
현대기아자동차가 독점하고 있는 1톤으럭 시장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정 수요가 꾸준하고 경쟁 차종이 많다는 점에서 완성차 업체들의 진출을 유도했다. 여기서 언급되고 있는 완성차 업체들은 쌍용자동차이다.
그러나 1톤트럭의 경우 일반 승용차 대비 수익성이 떨어지는 어려움이 있다. 개발 및 생산에 투입되는 비용이 상당하지만 생계형으로 사용이 되는 차종이기 때문에 가격 인상에 대한 압박이 심하다. 따라서 만약 다른 차종의 1톤트럭이 출시가 된다고 하더라도 현대기아자동차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관건이다.
1톤트럭 대안 더뉴코란도스포츠
현재까지 쌍용자동차에서 1톤트럭을 대안할 수 있는 자동차를 꼽으라면 더뉴코란도스포츠 2.2를 꼽을 수 있다. 코란도 스포츠는 국내 유일의 픽업 트럭이다. 독점시장이지만 틈새시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포터, 봉고 등 1톤 트럭을 작업용도로 대체하기에는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판매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는 픽업트럭이라는 것과 레저 기능이 점점 더 발전이 되고 있기 때문에 더뉴코란도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대중들이 레저에 관심을 가지고, 캠핑 인구가 늘어나면서 픽업트럭의 인기 역시 꾸준하다고 할 수 있다.
더뉴코란도스포츠 가격과 연비
최근에 출시된 것이 더뉴코란도스포츠 2.2이다. 더 뉴 코란도 2.2 연비는 11.4km/l이다. 한국형 e-XDi220 LET 디젤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40.8kg 성능을 갖췄다.
코란도스포츠2.2 모델은 쌍용차가 축적해 온 최고의 프레임 제작기술이 내재된 3중 구조의 초강성 프레임을 사용하여 차량 충돌시 승객에게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여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그리고 ESP와 4WD 시스템이 우수한 노면 접지력을 유지하며 이를 통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고 예상하지 못한 충돌에 대응하기 위한 운전석, 동반석 에어백은 물론 운전석 오버라이더, 오토 도어락, 이머전시 언락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후방장애물 감지시스템과 이모빌라이저, 배터리세이버 등이 적용이 되었다.
또 다른 제원은 스마트폰 미러링이 가능한 7인치 디스플레이와 최고급 오디오, 운전석 및 동승석 3단 통풍시트, 2열 암레스트 컵홀더 등의 편의사양, 쇼핑백후쿠, 선글라스 케이스, 시트백 및 도어맵 포켓, 센터트레이 및 센터콘솔후면 트레이, 네임카드홀더 등 뛰어난 수납공간을 갖추고 있다.
에코 크루즈컨트롤, 2열 열선시트, 열선스티어링 휠, SSPS(속도감응형 파워스티어링), 하이패스&ECM룸미러, 솔라컨트롤 윈드쉴드 글래스, 1열 열선&통풍시트 등 각종 편의장치가 적용이 되어 있다.
더뉴코란도스포츠 가격은 2.2디젤 2WD 모델이 2,168만원 ~ 2,512만원 사이로 비교적 가격도 저렴하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 같다.
승용차와 1톤트럭 사이...픽업트럭이라고 하지만, 사실 더뉴코란도스포츠는 어느 것이라고도 정확하게 볼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구입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쌍용자동차의 1톤트럭이 하루빨리 출시가 되길 바라며, 코란도스포츠 모델은 픽업트럭의 시장을 이어가면서 디자인 발전에 좀 더 신경을 써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