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교도소에서 수감자가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지방교정청은 검찰 조사를 받은 후 구치감에서 도주를 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인 율다세브자물은 대구지검 김청지청에서 조사를 받은 뒤에 오후 4시께 김천소년교도소로 복귀하기 위해서 김천지청 뒷편 구치감에서 대기하던 중 교도관을 밀치고 달아났다.
구치감에 도착하자마자 교도관이 포승줄과 수갑을 풀어준 상태였다. 율다세브자물은 큰 키에 몸집이 날렵하다고 한다.
율다세브자물은 누구?
율다세브자물은 우즈베키스탄인이다 지난 3월과 6월 자국민을 흉기로 위협하고 주먹으로 때려 고막을 상하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이 되어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키 약 180cm의 몸무게 65kg 가량의 날렵한 체격으로 진한 콧수염과 턱수염, 짧은 머리를 하고 있다. 도주 당시 연갈색 반소매 웃옷과 긴 바지, 흰색 운동화 차림이었으며, 웃옷 안에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고 한다.
율다세브자물에게 내려진 현상금은 약 500만원이다.
달봉산 일대 수색
김천교도소와 검, 경찰은 A씨가 달아난 것으로 보이는 달봉산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어두어져 헬기를 띄우지 못하는 등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밤을 이용하여 율다세브자물이 도주를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 것 같다.
김천 도주 위험한 이유
율다세브자물이 위험한 이유는 일단 대한민국 자국민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국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는 그였기에 그가 쉽게 잡힌다고 생각하여 도주를 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궁지에 몰렸을 때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협적인 인물이 틀림이 없다.
그는 아마도 해외도주나 국외로 도망을 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만큼 위협적인 인물일 수 있는만큼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상태에서 헛점을 이용하여 이렇게 도주를 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그동안의 사례를 봤을 때에 신창원을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잡히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율다세브자물 역시 조만간 잡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검거 과정에 무고한 시민이 다치거나 피해를 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가장 큰 것 같다. 공개수배 되어 있는 사진을 잘 확인하고 하루빨리 율다세브자물이 잡힐 수 있기를 바래본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며, 비슷한 인물을 봤을 때에 빠른 신고로 검거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만약 결정적인 신고를 했을 경우 500만원의 현상금 역시 받을 수 있는만큼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신고 전화는 112 또는 대구지방교정청(053-230-5911∼2), 김천소년교도소(054-436-2191)로 하면 된다. 김천교도소에서 도주한 율다세브자물이 하루 빨리 잡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