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의 악재와 호재 두 가지 기사가 모두 떴다. 우선 기아 쏘렌토 호재 뉴스는 쏘렌토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시험 결과 가장 높은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고 한다.
IIHS가 2017년형 쏘렌토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전면충돌, 측면충돌, 지방 강성, 머리지지대 및 좌석 안전, 스몰 오버랩의 5개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등급인 <우수>를 받았다고 한다. 이어 전방충돌회피 장치 평가에서도 최우수를 받아 IIHS가 최고의 안전차에만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았다.
이어서 기아 쏘렌토와 관련된 악재 기사이다.
쏘렌토 타이어결함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가 생산해 판매 중인 쏘렌토 모델 중 상당수에서 타이어 뜯김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쏘렌토는 넥센과 한국, 금호, 미쉐린 제품이 장착이 되는데 이들 대부분의 타이어가 정상적인 마모를 보이지 않고 뜯겨나가는 것처럼 마모가 되었기 때문이다.
타이어가 마모가 되는 것이 아니라 뜯겨나가는 현상은 전문용어로 청킹(chunking)라고 한다. 노면과 타이어의 마찰로 인해서 타이어 표면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달아올라 접지면의 고무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현상을 의미하며 이는 그립력이 급격히 감소하는 블로 현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그대로 방치하고 운행할 경우 타이어가 파손돼어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쏘렌토 타이어 가격은 천차만별인데, 보통 쏘렌토 타이어 가격은 최저 7만원 ~ 20만원대로 형성이 되어 있는 것 같다. 인치와 브랜드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난다.
기아차, 기아차 서비스센터 반응
기아차 동호회 회원에 따르면 <기아차가 문제를 파악하고 있으면서 아직은 쉬쉬하고 있는 것 같다. 처음에는 운전습관이 잘못된 탓이라고 하더니 심하게 항의하는 고객에게는 타이어를 교환해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한 동호회원은 <기아차 서비스센터에 갔더니 타이어 문제는 타이어업체에 따지라고 한다. 같은 차를 운행하는 동호회원들을 통해 파악해보니 여러 타이어에서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쏘렌토 동호회원에 따르면 <현재 기아차는 오토큐에 공문을 보내어 고객에게 타이어를 교체해주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교체해줄 경우에는 비용을 청구하겠다고 통지한 상황이라고 한다>
쏘렌토 타이어결함 증상이 일부 운전자가 아닌 대부분의 운전자가 겪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논란에 대해서 기아차가 좌시하지 말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우리나라가 아닌 해외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면 어땠을까? 아마 대부분 리콜을 해주지 않았을까?
기아차 타이어결함에 관련하여 뉴스가 나온 만큼 기아차 홍보실에도 전달이 되었고,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리콜로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아무래도 국내차의 경우 리콜에 인색한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기아차와 현대차는 내수를 바탕으로 성장을 하였고, 세계적으로도 인지도 있는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내수 고객을 위해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이며, 품질 보증 등에 대한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기아 쏘렌토 타이어결함을 대충 얼버무려 그냥 넘기려 하지 말고, 리콜 또는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 같아. 기아차 쏘렌토 오너들에게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