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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요즘 총선 출마를 하고 있는 후보자들의 연설이나 홍보 때문에 거리가 혼잡스럽고 시끄럽기도 하다. 

경제가 어려운 지금이야말로 당신의 한표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한표로 인하여 당선자가 뒤바뀔 수 있고, 정치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투표용지의 인쇄비용은 100원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투표권 가치는 무려 4280만원이나 된다고 한다. 

여기서 나온 4280만원의 출처는 제20대 총선 예산 2858억여원 중에서 유권자 410만명으로 나눈 액수라고 한다. 



1인당 투표 비용은 점심 한끼 값에 불과하다고 한다. 하지만 그 한 표가 행사하는 경제적 권한은 중산층 노동자의 연봉과 맞먹는다. 

이런것을 생각해서라도 우리는 투표권의 가치를 잘 이용할 필요가 있다.



낮은 투표율은 국민의 참정권의 훼손일뿐만 아니라 국가 예산의 심각한 남비라고 할 수 있다. 

투표율이 떨어질수록 허공에 날리게 되는 세금의 규모도 커지기 때문이다. 지난 19대 총선의 경우 투표율이 54.2% 였다고 한다. 


이 때문에 1096억원의 세금이 제값을 다하지 못하고 버려졌다고 한다. 

투표권에는 1인 국민의 권리와 1인에 의해서 들어가는 국가예산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국가예산을 허공에 뿌리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총선 예산에는 선거운동과 투개표 관리, 계도 홍보, 감시단속 등 선거 과정 전반에 드는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지역구 후보자의 선거운동보전에 사용될 937억 900만원도 들어가 있다. 선관위는 유효득표수 15% 이상을 획득한 후보자에 한해서 개인당 최대 약 1억 7800여만 원의 유세비용을 보전해주기로 지난해 결정했다. 말 그대로 유효투표 15% 이상을 획득할 수 있다면 그에 따른 선거운동 비용을 다시 되돌려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10~15% 미만의 후보자는 절반을 돌려받을 수 있다니 이것도 체크해보자. 


이를 모두 환산을 한다면 당선자 1명을 만들기 위해서 약 10억여원 가까이 쓰여진다고 한다. 

투표하는 사람이 줄어든다고 해서 예산을 줄이기는 어렵다. 

낮은 투표율을 극복하려면 유권자들이 민주정치를 위해 나선다는 의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다고 한다.



투표는 정치가들 좋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어느 정당을 지지하든지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투표일에 투표장에 가서 자기의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자기의 의사결정권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다.



투표하는 것이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니다. 

그것도 하지 못하면서 정치가 어떠니, 헬조선이니 그런말, 그런 투정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당신의 한표, 소중한 한표를 제대로 사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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